캐나다 알러지 반응 왔을 때 효과 빠른 마시는 약 베나드릴(Benadryl)

원래 알러지가 전혀 없는데 이번에 에글링턴에 있는 타이 레스토랑에서 새우가 든 커리를 먹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심한 알러지 반응이 왔다. 샤퍼스에서 상담받고 추천받아서 복용했더니 금방 붓기가 가라앉아서 효과가 좋았던 Benadryl 후기. 


Table of Contents

1. 과거 알러지 반응
  1) 젓갈이 들어간 반찬
  2) 젓갈이 들어간 김치
  3) 신선하지 않았거나 조리가 덜 된 해산물

2. 베나드릴 복용 방법 및 효과
3. 베나드릴 주의사항
4. 알러지 원인 추측 및 발현 후 해야할 것



Benadryl Liquid


1. 과거 알러지 반응

평소 음식 알러지가 없어서 가리는 거 없이 아무거나 다 잘 먹고 여행가서 재료가 정확히 뭔지도 모르는 현지 음식도 겁없이 잘 먹는 편이다. 탈도 안나고 알러지도 따로 없이 살아옴. 

이런 나에게도 몇 번의 아주 가벼운 알러지 반응은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젓갈류나 신선하지 않은 새우를 섭취했을 때 이런 반응이 나타났었다. 하지만 이번처럼 얼굴, 목, 몸에 두드러기가 심하게 올라올 만큼 대단한 알러지반응은 아니었다. 


1) 젓갈이 들어간 반찬

벤쿠버 살 때 젓갈류 없는 음식만 먹다가 오랜만에 엄마가 젓갈이 든 깻잎 반찬을 가져다줬는데, 그거 먹고 두피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남. 


2) 젓갈이 들어간 김치

한동안 김치(젓갈이 들어간)를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아직 맛이 들지 않은 새 김치를 빈속에 먹은 날 얼굴이 가렵기 시작. 근데 이때는 화장품도 새로 바꾸고, 밀가루 음식도 많이 먹고, 면역력도 떨어졌을 때라 젓갈이 들어간 김치가 직접적인 원인이었는지는 모름. 일주일 정도 가려움이 지속되어서 야채 + 삶은 달걀 위주로 식사하고 생활 패턴을 건강하게 바꿈. 요거트도 챙겨먹기 시작하면서 얼굴 알러지가 사라짐. 


3) 신선하지 않았거나 조리가 덜 된 해산물

여름에 여행가서 관광지에서 시킨 씨푸드 파스타를 먹고 입술 및 얼굴이 가려웠는데, 새우, 홍합, 오징어 등이 든 파스타로 솔직히 먹으면서도 재료가 깨끗하게 손질된 건지 의문이었음. 

이전에도 새우먹고 입술만 부어오른 적이 있는데, 튀긴 새우였지만 해당 레스토랑 청결도나 재료의 신선함이 의심스러운 곳이었음. 



2. 베나드릴 복용 방법 및 효과

너무 놀라서 그랬던건지 심장 박동도 빨라지고 목도 조여드는 기분이라 이멀젼시를 가야하나 고민하다 근처 샤퍼스로 향했다. 약사가 내 상태를 보더니 두드러기가 심하게 올라와서 효과가 빠른 Liquid 타입을 추천했다.   


Benadryl Uses

원래는 1 티스푼에 해당하는 5ml를 섭취하는 게 일반적인 복용 방법인데, 나는 상태가 심하다보니 한번에 10ml를 섭취하고, 두드러기가 아직 남아 있다면 8시간 간격으로 10ml씩 섭취하라고 알려줬다. 

계산하고 나오자마자 뚜껑에 1 티스푼 정도를 부어 두번 마셨고, 다행히 두드러기가 더 심화되지는 않았다. 복용 직후부터 가려움은 덜해졌고 두드러기도 점점 가라앉기 시작해서 한시간 쯤 지나니 얼굴은 금세 괜찮아졌다. 

8시간 후에는 두드러기가 거의 사라졌지만, 아직 얼굴에 흔적이 남아있길래 그냥 10ml를 더 복용했다.



3. 베나드릴 주의사항

샤퍼스에서 약사도 졸릴거라며 운전은 피하라고 알려줬다. 처음에 증상이 심했을 때는 얼굴이 흉측하고 부어버려서 우버를 불러서 타고 돌아와야 할 줄 알았지만, 복용 후에 두드러기가 가라앉길래 그냥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그 와중에 장을 보러갔는데, 두드러기는 가라앉았지만 아직 배는 살살 아팠고 나른하게 기운이 전혀 없어서 제대로 볼일을 보지도 못할 정도로 졸렸다. 복용 권장량인 5ml 두배를 한번에 복용했으니 두배로 더 졸렸으리라. 비몽사몽 상태로 집에 도착해서 정신 차리려고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 마시고 그대로 소파에서 잠듬ㅎㅎㅎ

찾아보니 주요 성분이 디펜히드라민이라는 항히스타민제라 중추신경계를 진정시켜 졸음이나 인지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한다. 



Reactine 118mL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패밀리 닥터에게 진료를 받고 내가 복용한 베나드릴에 대해 말했더니, 이후 혹시 걱정이 된다면 리액틴(Reactine)을 가지고 다니며 복용하라고 하셨다. 리액틴은 다양한 연련층이 복용하기에 좀 더 안전하고 심한 졸음과 같은 부작용이 적은 편이라고 한다.

알러지 정도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지만, 직접 고르지 말고 가깝다면 병원에 먼저 방문하거나 약사와 상담 후 추천받기를 권한다.



3. 알러지 원인 추측 및 알러지 발현 후 해야할 것

해당 타이 커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니, 올라간 새우 뿐만 아니라 커리 자체에 Shrimp Paste가 들어가는 걸 알아냈다. 코코넛 밀크나 오이스터 소스 등도 들어가지만 주 원인은 아니었던 것 같고, 발효까지 되는 Shrimp Paste 자체가 문제였거나, 올라간 새우가 신선하지 않았을수도 있다. 

여기까진 나의 추측이고, 패밀리 닥터를 통해 알러지 테스트를 요청해서 조만한 알러지 스페셜리스트를 만나러 간다. 원래는 없었던 알러지가 생겼을지도 모르고 앞으로도 조심하려고 알러지 테스트를 받을 예정인데, 테스트 받고 와서 후기 남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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