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때문에 시작한 멜라토닌 1년 복용 솔직후기 (추천브랜드, 효능 효과, 그리고 부작용...)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한동안 밤에 쉽게 잠에 들지 못해 매번 아침이 가까운 새벽에야 잠이 들던 시기가 있었다. 머리만 대면 잠이 든다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울 만큼 잠 못드는 것 만큼 괴로운 게 없다. 구매 후 1년 정도 불면증이 심할 때 복용 했던 멜라토닌에 대한 솔직 후기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Table of Contents

1. 멜라토닌 복용 이유
2. 멜라토닌 추천 브랜드
3. 먹는 멜라토닌 종류
4. 멜라토닌 복용 방법 및 효과
  1) 멜라토닌 복용법
  2) 멜라토닌 효과
5. 멜라토닌 복용 후기 
6. 멜라토닌 부작용



webber naturals melatonin
먹는 멜라토닌 webber naturals



1. 멜라토닌 복용 이유


아무리 몸이 피곤하더라도 생각이 많은 시기에는 자주 불면증에 시달리곤 한다. 이렇게 한번 잠자는 시간이 틀어지기 시작하면 패턴으로 자리 잡아 한동안 고생하는 편인데 나보다 더 심한 불면증을 겪고 있던 친구로부터 멜라토닌을 추천받았다. 캐나다에서 지내며 감기나 그 외 간단한 증상들은 직접 검색을 해보고 보통 Shoppers Drug Mart 에서 필요한 영양제가 건강 보조제를 구매하다보니 멜라토닌 또한 직접 검색해서 안전한지, 어느정도까지 복용하면 되는지,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찾아보고 바로 구매해서 복용하게 되었다. 


 


2. 멜라토닌 추천 브랜드


한국에서도 최근 불면증을 겪는 분들도 많고 먹는 멜라토닌이 보편화되어서 여러 브랜드들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영양제와 건강보조제로 유명한 캐나다도 멜라토닌은 여러 브랜드에서 나오지만 브랜드를 선택하기란 의외로 쉽다.


캐나다 영양제
캐나다 영양제


참고로 캐나다에서 보통 비타민 종류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자메이슨(Jameison)이 가장 종류가 많고, 건강 보조제는 웨버네츄럴(webber naturals)과 네이쳐스 바운티(Natures Bounty)가 가장 종류도 많고 유명한 편이다. 



캐나다 영양제 자메이슨
캐나다 영양제 자메이슨



캐나다 영양제 브랜드 네이쳐스 바운티
캐나다 영양제 브랜드 네이쳐스 바운티


한국에 갔을 때 종종 홈쇼핑이나 온라인에서 '캐나다 유명 브랜드'라고 광고하는 상품들은 캐나다에 사는 내가 들어보지도 못한 브랜드인 경우가 많았으므로, 보통 '캐나다 영양제'하면 이 세가지 대표 브랜드만 기억해두면 된다. 




3. 먹는 멜라토닌 종류


캐나다에서는 멜라토닌을 쉽게 구매하고 복용할 수 있다보니 먹는 멜라토닌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먹는 멜라토닌 종류
먹는 멜라토닌 종류


크게 파우더, 액체, 젤리, 초콜릿, 캡슐 타입 등으로 나눠지고 그 중에서 또 Soy-free, Wheat-free, Egg-free, Shellfish-free, Tree Nut-free, Fish-free, Corn-free으로도 선택해서 고를 수 있다. 




4. 멜라토닌 복용 방법 및 효과


1) 멜라토닌 복용법

복용하는 방법은 먹는 멜라토닌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복용한 일반 타블렛 타입은 혀 아래에 넣고 물을 마실 필요없이 천천히 녹여 먹으면 된다. 


2) 멜라토닌 효과 

멜라토닌의 대표적인 효능 효과는 수면 장애 개선, 면역 조절, 항산화, 대사 개선 등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불면증 개선이나 수면질 향상을 위해 복용한다. 




5. 멜라토닌 복용 후기


처음 복용하는거다 보니 함량이 가장 낮은 1mg으로 시작했고, 복용 초기에는 처음이라 그런지 즉각적인 반응이 있었다. 매일 복용하지는 않았고, 불면증이 심할 때라도 일주일에 최대 3일(하루 1알) 정도만 복용했는데 대체로 복용 후 30분 이내에 잠이 들 수 있었다. 

사실 1년 복용이라고는 했지만, 불면증이 심했던 시기가 계속 이어지지는 않아서 이후에는 한달에 한두번 정도로 복용 횟수를 줄였고 최근에는 거의 복용하지 않고 있다. 확실히 복용을 하면 할수록 내성이 생겨서인지 처음 복용했을 때 만큼의 즉각적인 효과는 없다. 


멜라토닌 복용 후기
멜라토닌 복용 후기



나의 경우 따로 의사나 약사와의 상담없이 혼자서 시작했기에 가장 함량이 낮은 1mg로 시작했기 때문에 효과가 점점 약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캐나다에서 나처럼 혼자 구매해서 처음으로 복용해보는 분들이라면 불면증의 정도와 상관없이 무조건 가장 낮은 함량부터 시작해보길 권한다. 

* 물론 패밀리닥터가 있다면 상담 후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5. 멜라토닌 부작용


일단 자주 복용하지 않았고 함량 자체도 낮았기 때문에 크게 눈에 띌 만한 부작용은 없었지만, 확실히 복용한 다음날 아침에 머리가 멍한 증상은 있었다. 이게 멜라토닌이 숙면을 도와주기 때문이라 나타나는 증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른 오전 시간에 깨어났을 때 '잘잤다'는 개운함 보다는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건 있었다. 

드물게 우울감이나 손떨림, 복통, 불안감, 불안증,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며 낮 시간동안 졸림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자가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의사와의 상담이 먼저 필요하다.






멜라토닌이 아무리 부작용이 거의 없기로 유명하지만 너무 의지하기 보다는 혼자 힘으로 잠드는 방법을 찾아보는 편이다. 최근에는 가끔 잠에 들기 힘들 때 멜라토닌 대신 Spotify에서 meditation이나 sleep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서 배경음악을 틀어두는데, 이런 조용한 음악을 틀어두면 어느새 잡생각이 사라지고 스르르 잠이 든다. 워낙 조용한 배경음악이다보니 따로 꺼지는 타이머를 설정하지 않고 아침까지 틀어둬도 숙면에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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