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2년동안 나름 열심히 운영해 온 구글 블로거(블로그스팟).
한달에 적을 때는 2 포스팅, 많게는 19개까지 포스팅하며 운영을 해왔는데, 과연 이 블로그는 얼마나 커졌으며 수익은 얼마나 나고 있는지 중간 점검을 해보려고 한다.
Table of Contents
1. 구글 블로그스팟 유입 및 조회수
1. 구글 블로그스팟 유입 및 조회수
오늘 기준 작성된 글이 총 194개이고 최근까지 꾸준히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포스팅하고 있지만, 일 조회수는 100을 넘어본 적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평일에는 많아야 80-90, 주말 유입수는 50대로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도 처음 막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 보다는 키워드 검색으로 들어오거나 리퍼럴 링크를 통해 다른 웹사이트에서 들어오는 수가 확연히 늘었다. 리퍼럴 링크는 사실 내가 기존 티스토리 글에 관련 글로 링크를 걸어두는 경우도 많아서, 티스토리를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2. 구글 블로그스팟 인덱싱(색인) 현황
블로그스팟은 색인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길었는데, 아무래도 도메인을 따로 구입하여 연동시켜서 그런 게 아닐까? 블로그 템플릿 상의 문제도 있을 것 같은데, 현재 블로그 템플릿은 유료로 $10 정도 주고 구매한데다 내가 메인 페이지 이미지 사이즈나 폰트, 레이아웃 등을 커스텀 코딩으로 미세하게 손을 봐둔 터라 이제와서 새로 구매할 생각은 없다.
총 194개의 글 중 54개만 색인되었고, 68개는 색인이 안된 글들이다. 여기 포함 안된 나머지 글들은 왜 비색인 글로도 포함이 안된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나마 54개도 최근 들어서 많이 늘어난 편. 2년 운영한 거 치고는 사실 처참한 색인수ㅎㅎㅎ
최근 3개월의 평균 CTR은 3.9%로,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근 몇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중.
3. 구글 블로그스팟 애드센스 수익
이제 광고 클릭은 의미가 없다보니, 일단 조회가 많이 되어야하는데 유입량이 여전히 낮다보니 수익도 크지 않다. 현재 애드센스 승인이 난 사이트는 이 구글 블로그스팟 외 기존 티스토리 3개로 총 4 사이트인데, 모두 합쳐 하루 $0.10 - $0.20 사이의 수익이 난다... 또르르...
카카오에서 광고를 뺏아가기 전에 CPC 하나로 5불-10불까지 수익이 나던 시절이 그립다. 이제 웬만큼 블로그를 키워서는 애드센스 만으로 수익내기 힘든 시기인 것 같다.
*참고로 하루 몇 십불에서 몇 백불까지 수익이 난다며 올라오는 수익 인증 스크릿샷은 믿지 않는 게 좋다^^ 본인들 강의나 전자책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조작된 숫자에 불가하기 때문. 이제 블로그로 그만큼 수익 벌 일은 없음.
4. 구글 블로그스팟으로 부수익 얻는 법
이전에도 공개한 적이 있는데 사실 블로그에 애드센스만 연동해서 큰 수익을 내기는 힘들고, 그외 소소한 부수익을 내는 도구로 활용하기에 좋다.
나의 경우 캐나다 주식거래 앱 Questrade, 해외송금 앱 Wise, 식비절약 앱 Too Good To Go, 당근 Karrot 등의 리퍼럴 코드를 올려두었고, 감사하게도 내 Questrade와 Wise 리퍼럴 코드를 통해 가입하신 분들이 좀 있어서 한동안 쏠쏠한 부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작성된 지 오래된 글들이라 그런지 최근에는 이마저도 거의 없지만, 이렇게 블로그 내 추천인 코드를 통해 부수익을 내는 방법이 있다는 것!
블로그가 잘된다면 이를 통해 유튜브나 틱톡, 인스타그램 계정 홍보용으로도 연결할 수 있고, 반대로 여러 채널을 통해 블로그로 유입시킬 수도 있으니 여러 플랫폼을 다양하게 써보고 키워두는 건 무조건 좋은 방법이다.
5. 구글 블로그스팟 추천 vs 비추천?
유튜브도 잠깐 해봤는데, 촬영 뿐만 아니라 편집하고 심지어 이 영상을 업로드하는데도 시간이 정말 많이 소요된다는 걸 깨달았다.
대단한 수익이 나는 건 아니지만, 취미삼아 글 쓰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왕 글 쓰는 김에 애드센스도 받아서 연동해두면 적게나마 수익이 날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취미삼아 하신다면 추천!
다만 온전히 수익을 내기 위한 도구로는 이제 블로그는 뒤로 밀린 것 같다. 챗지피티의 등장 이후로 더이상 사람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블로그를 방문하는 일이 줄었으며, 쇼츠나 릴스의 등장으로 글 보다는 영상을 선호하는 시대니까.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 운영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2년 후 쯤 다시한번 중간 점검을 해봤을 때 수익이 지금보다는 많이 늘어나있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