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중순부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토론토... 집에서 책상에 앉아서 작업하는데 다리가 시려서 아마존에서 책상용 히터를 검색하다 정말 딱 적합한 히터를 발견했다!
그건 바로 SOPHRAY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Foldable Under Desk Heater with Blanket.
사이즈는 3-Fold랑 5-Fold Plus 두가지가 있는데, 큰 사이즈도 책상 아래 충분히 들어가고 소파에 앉거나 바닥에 앉아서도 따뜻하게 파티션처럼 두고 쓰려고 큰 사이즈로 주문.
이렇게 히터, 히터 아래 고정하는 부품들, 담요가 함께 왔다. 처음에 구매를 살짝 꺼렸던 이유가 사진으로 봤을 때 모직(?)으로 보이는 저렴한 재질 때문이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뭐 크게 나쁘지 않음. 몇 없는 비슷한 종류의 히터들 중 이 SOPHRAY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들 리뷰가 가장 좋았다.
함께 오는 극세사 담요도 부들부들 좋고, 사이즈도 딱 히터를 덮을 정도로 적당해서 맘에 든다. 받자마자 세탁.
대충 이걸로 고정시켜서 세워두면 된다. 정말 간단~
왼쪽 버튼이 타이머, 가운데가 온오프, 오른쪽은 온도 조절. 딱 필요한 버튼만 있어서 단순하고 좋음.
캐나다에서 판매중인거라 110볼트이고, 찾아보니 한국에도 비슷한 제품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었다. 한국에선 아무래도 보일러 난방이다보니 집에선 바닥이 따뜻해서 쓸 일이 없을 것 같고, 사무실용으로 꽤 많이들 사용하시는 듯.
받자마자 책상 밑에 넣어보니 딱 알맞은 사이즈로, 굳이 발 패드가 없어도 수면양말만 신고 있으면 발부터 허벅지까지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족냉증도 있는데다 나무로 지어져서 한겨울 우풍이 심한 토론토 아파트에서 안전하게 쓰기 정말 딱 좋은 너무너무 유용한 히터!!!
🔥 Foldable Under Desk Heater with Blanket 구매하러 가기
오른쪽 상단에 이렇게 전원버튼이 있어서 자리에 앉아서 손쉽게 사용하고 온도 확인도 가능해서 편리하다.
캐나다에선 보통 팬 히터를 많이 쓰는데 금방 공간이 따뜻해지는 대신 공기가 건조해져서 개인적으로 멀리하는 편이고, 오일히터는 무겁고 데워지는 데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책상 아래 넣을 만한 적당한 사이즈의 제품이 없었다.
겨울에 히터를 틀어도 바닥 난방이 없다보니 따뜻한 공기는 위로만 올라가서 수면양말을 신고 있어도 늘 발이 얼음장처럼 찼는데, 이 히터 하나 장만하고 삶의 질이 정말 급 상승했다 🥹 전원 버튼 누르자마자 진짜 바로 따뜻해지고, 기본 온도도 너무 약하거나 높지 않게 딱 알맞다.
늘 일본 코타츠난로 같은 용도로 쓸 히터가 너무 필요했었는데, 이거야 말로 코타츠 대용으로 딱이자나!!!
내가 산 히터들 중에 아마 가장 유용하고 만족스러운 히터가 아닐까. 내돈주고 사서 쓰고 이렇게 소문내고 싶은 제품은 처음이다. 한국같은 바닥 난방이 안되서 겨울에 너무 추운 해외에서 사시는 분들 모두에게 정말정말 적극 추천합니다!
정가는 $89.95+tax 이지만 아마존 프라임데이 할인 + 10% 쿠폰까지 써서 $72.85+tax로 구매.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 Foldable Under Desk Heater with Blanket 구매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