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은 다른 해보다 햇볕도 좋고 날씨가 좋아서 집근처 공원이나 트레일만 걸어다니기엔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토론토 근교 가까운 곳으로 가볍게 하이킹을 다녀오고 싶은 생각에, 차로 1시간 반 정도 거리로 주말에 다녀오기 좋을 만한 하이킹, 트레일 코스들을 찾아봤다.
내가 이미 다녀온 곳, 조만간 다녀올 곳, 그리고 앞으로 하나하나 가보고 싶은 곳들로 정리해봤다.
Table of Contents
1. Crawford Lake Conservation (Milton)
1. Crawford Lake Conservation
Milton에 있는 코스로, 여기는 나도 코로나 기간 여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호수 물이 맑고 예뻤던 기억이 있다. 하이킹 수준은 아니고 걷기 쉬운 코스라 가족 단위도 많았는데, 다만 안으로 깊이 들어갔더니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우리에게 길을 물어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도 그냥 트레일 길이 나있는 쪽으로 쭉 걸어들어가서 구경했더니 길이 나왔다.
🚗 이동시간: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약 1시간
💰 주차비: 미리 주차를 예약해야 하고, 예약 시 주차비도 함께 결제해야 한다.
🚶🏻 트레일: 호수 보드워크는 약 1.4km로 30분~1시간이면 충분하고, Bruce Trail까지 돌면 총 2~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2. Beamer Memorial Conservation Area
이번에 다녀오려고 찾아본 곳. Threads 피드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탁 트인 전망대에서 보이는 온타리오 호수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보자마자 여기는 꼭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코스가 짧은 편이라 천천히 둘러봐도 몇 시간 안에 다 돌아볼 수 있다고 한다. 곧 다녀와서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 이동시간: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약 1시간 15분
💰 주차비: 무료
🚶🏻 트레일: 전망대, 폭포 포함 2-3km로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3. Dundas Peak & Spencer Gorge
여기도 예전부터 단풍 구경하기 좋은 전망대 명소로 유명한 곳이라 꼭 한번 가보고 싶던 곳. 토론토에서 가깝고 워낙 단풍철에는 붐비는 곳이라 주차 예약은 필수라고 한다.
🚗 이동시간: 토로토 다운타운에서 약 1시간 15분
💰 주차비: 여기도 미리 주차를 예약해야 하고 주차비는 10~15불 정도이다.
🚶🏻 트레일: 트레일은 총 3.9km로 1시간 반~2시간 정도 소요되고, 폭포까지 포함하면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4. Mono Cliffs Provincial Park (Orangeville)
작은 호수와 절벽 등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잘 정비된 트레일이 많아 원하는 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조용하고 여유롭게 단풍을 구경하기에도 좋다.
🚗 이동시간: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1시간 20분 정도
💰 주차비: 7-10불 정도
🚶🏻 트레일: 3~6km 사이로 선택해서 둘러볼 수 있고 1시간 반~3시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