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만 오픈하는 토론토 인기 젤라또 맛집 Bar Ape Gelato

당연히 이미 포스팅 했을거라고 생각한 줄 알았던 Bar Ape Gelato. 일년 내내 영업하는 곳이 아니고 여름 한철에만 운영을 하는데 저녁시간에는 늘 줄이 길고 주말엔 이 근처에서 식사하고 당연한 듯 30분 넘게 줄 서서 여기서 젤라또를 먹는 게 하나의 ritual인가 궁금할 정도로 늘 인기가 많은 곳.


Bar Ape Gelato Toronto


Bar Ape Gelato 
📍283 Rushton Rd, York, ON


정말 여름에는 줄이 항상 길다... 이 동네에는 젤라또나 아이스크림 맛집, 프로즌 요거트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여기만 늘 바쁘다. 앉을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다들 여름 밤 산책 나오거나 근처에서 외식하고 여기 줄서서 최소 30분쯤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오랫동안 줄을 서서 수다를 떤다.


Bar Ape Gelato Menu


심지어 카드 결제도 안 받고 체크카드도 안되고 무조건 현금 결제만 받는 곳(이래도 되나요?)... 아니 여기 사장님이 누군지 진심으로 너무너무 궁금한데, 확실한 건 완전 현금 부자. 워낙 공간이 작아서 렌트비도 크게 들 것 같지 않고, 젤라또 메뉴도 시즌따라 바뀐다지만 적은 편이라 운영하기도 쉬울 것 같고. 내가 하고 싶다 이런 비지니스!



Bar Ape Gelato Soft Serve

나도 어느 여름날 너무 궁금해서 거의 40분쯤 줄을 서서 사먹어 봄. 이날 내가 고른 맛이 평범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큰 특별함은 느끼지 못했다. 젤알못(?)이라서인지 아니면 그냥 메뉴 탓인지... 

엄청 더웠던 날 나이아가라 온더 레이크에서 사먹은 젤라또는 한입먹고 눈이 커질 정도로 맛있었고, 온종일 걸어 다니다 겨우 찾아간 퀸스트릿 웨스트 어딘가의 젤라또도 피로가 사라질 만큼 맛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긴 나에게는 그정도는 아니었다. 

또 언젠가는 클로징 시간 직전에 힘들게 찾아가서 소프트 젤라또는 못 사고 gelato bar로 사먹어봤는데, 작은 바 하나에 7불이나 했던 거에 비해서 큰 감흥은 없었다. 

이 두번의 경험으로 솔직히 여긴 Overhyped란 생각이 들어서 나는 그냥 앞으로도 내 입맛에 최고인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나 사먹기로 결심했다ㅎㅎㅎ 쓰다보니 아무래도 굉장한 젤라또 맛집이란 느낌은 아니라 블로그에도 안 올렸던 겉 같음!



Answer to Best gelato in Toronto

잊고 살았는데, 어제 인스타그램 릴스에 'Best gelato in Toronto?'라는 질문에 누군가가 Bar Ape Gelato를 언급한 걸 보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올려봄. 참고로 영상에 나오는 이 분(한국분인 거 같은데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셰프?)은 여기가 1위라고 하심.


이 글을 쓰면서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Bar Ape Gelato가 토론토의 첫번째 젤라또 트럭이었다고! 나름 역사가 있는 곳이었군. 

그래도 이 동네에 놀러오거나 근처에서 식사할 기회가 있다면 줄 서서 기다리며 수다 떠는 그 시간까지 포함해서 이 젤라또를 즐기는 시간일테니까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곳도 아니니까 여름에만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느낌에서인지 여기 줄서있는 사람들 하나같이 그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거운 것처럼 보였다 :)



 총평 
 

분위기: ⭐️⭐️⭐️⭐️

서비스: ⭐️⭐️⭐️⭐️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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