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Cortis 북미 투어의 시작 따끈따끈한 토론토 콘서트 후기 🔥

어제 다녀온 따끈따끈한 코르티스 토론토 콘서트 후기. 첫 투어 첫 콘서트 후에 말이 많았다지만 토론토 공연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Table of Contents


1. 코르티스 토론토 콘서트 좋았던 점
  1) 공연 퀄리티
  2) 반복되도 좋았던 세트리스트, 러닝타임
  3) 해외팬들 반응

2. 코르티스 토론토 콘서트 아쉬운 점
  1) 티켓값
  2) 공연장 위치

3. 코르티스 북미 티켓 구매시 참고할 점
  1) 티켓 구매 시기
  2) 좌석 선택



코르티스 토론토 콘서트 제임스



1. 코르티스 토론토 콘서트 좋았던 점


1) 공연 퀄리티

코르티스라는 그룹은 공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사실 잘 몰랐는데 이번에 Lollapalooza 공연을 보고 라이브로 즐기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관심이 생겼다. 이번 토론토 콘서트를 가보니 Lollapalooza 만큼의 에너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공연을 정말 잘하고 표정도 좋고 중간중간 멘트도 어색하지 않게 잘 이어가서 너무 즐겁게 잘 즐기고 왔다. 


코르티스 토론토 콘서트 무대

이전에 토론토에서 한국 가수 공연은 크러쉬, 던, 블랙핑크 콘서트만 가봤는데 다들 노래 사이사이 멘트가 어색하기도 하고 잘 못 이끌어간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코르티스는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마틴이 어색하지 않게 잘 이끌어나가는 게 정말 프로 같았다. 


2) 반복되도 좋았던 세트리스트, 러닝타임

첫 공연이었던 한국 공연에서 영크크를 다섯번이나 부르는 등 세트리스트로 다들 불만이었다는 글을 봤었는데, 토론토 공연에서는 영크크 + TNT 외 기억 안나지만 다른 곡들까지 섞어서 앵콜로 불렀던 것 같다. 사실 난 공연 시작 30분 후에 입장한 탓에 곡이 얼마나 여러번 반복되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듣고 싶었던 곡들은 다 들어서 여한이 없고, 영크크와 TNT는 반응도 좋고 특히나 신나는 곡들이라 두번씩 들어도 좋았다. 오히려 몇 번 더 들어도 더 신나고 좋았을 듯. 

나와있는 곡들이 몇 없기도 하지만, 나와있는 곡들이 모두 좋다는 게 이들의 장점이 아닐까? 특히나 라이브에 너무 적합한 곡들이라 콘서트 분위기가 계속 좋았다.

코르티스 토론토 콘서트 건호

도어 오픈이 7시고 콘서트 시작이 8시인데 끝난 게 8시 50분쯤이었으니까 문제가 되었던 한국 공연보다는 길었던 1시간 50분 공연. 물론 더 길었다면 좋았겠지만, 앵콜 많이 들었으니깐 만족한다.


3) 해외팬들 반응

해외팬(즉, 캐나다 현지 팬)들이 특히나 많았고, 보통 다른 케이팝 공연엔 중국팬들이나 여러 아시안 팬들이 많은데, 코르티스 팬들은 10대 백인, 흑인들이 유난히 많았던 것 같다. 오히려 한국팬이 잘 안보였을 정도. 초등학생 & 중학생 나이대의 딸을 데리고 온 아빠들도 함께 공연을 즐기는 게 정말 신기했다. 

코르티스 토론토 콘서트 무대

한국에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공연장까지 딸 데려다주고 공연후에 픽업하러 와서 기다리는 부모님을 보는 게 것도 재밌었다. 케이팝 보이밴드들이 만들어 낸 새로운 문화 아닐까?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도, 퇴근 후에 딸 케이팝 콘서트 끝나고 픽업가야한다고 했던 말이 생각났다ㅎㅎ



2. 코르티스 토론토 콘서트 아쉬웠던 점


1) 티켓값

사실 토론토에서 내 돈주고 가보는 두번째 케이팝 콘서트라 원래 이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값보다 훨씬 비싸서 놀랐다;; 리셀 티켓으로 구해서 늦게 들어가느라 첫 30분을 놓친 게 아쉬움.


2) 공연장 위치

토론토 10년 이상 살면서 난생 처음 가본 동네에 위치한 The Theatre at Great Canadian Toronto라는 공연장. TTC로 가서 이슬링턴역에서 내려서 버스타고 한참을 올라갔는데, 세상에 이슬링턴역 처음 가보고 비둘기와 사람이 섞인 열악한 환경에 놀랐고 한번 놀라고, 가는 길에 버스에 타는 90% 이민자들(나도 이민자이긴 하지만?)이며 주변 환경을 보고 한번 더 놀람. 내가 돌아다니는 다운타운, 미드타운, 업타운, 번, 리치몬드힐, 마컴, 스카보로 등이 토론토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새삼 한번 더 깨달았다. 

코르티스 토론토 콘서트 무대

문제는 공연이 끝나고 우버 잡는데 핸드폰까지 꺼져서 결국 충전하고 정확히 한시간 후에야 우버를 탈 수 있었다. 위치 때문인지, 바쁜 시간대였는지 우버 4대가 오다가 취소함;; 공연장 위치가 너무 애매했다 ㅠㅠ 



3. 코르티스 북미 콘서트 티켓 구매 시 참고할 점


1) 티켓 구매 시기

공연 시작 전에 들어가고 싶다면 콘서트 당일날 티켓 가격이 크게 떨어질거라는 희망을 버리고 일찍 구매해두기. 토론토 공연은 공연 당일은 물론 콘서트가 시작 후에도 여전히 가격대가 높았다.


2) 좌석 선택

공연 도중 관객석으로 몇 번이나 들어오는데 플로어석 좌, 우, 뒷쪽은 이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난 편하게 시야가 확보되는 2층 발코니석 정면에서 봤는데, 공연은 잘 즐겼지만 플로어석 관객들이 너무 부러웠다. 이미 비싸게 주고 구매했지만, 돈 좀 더쓰고 1층 무대 가까이에서 봤어도 좋았겠단 생각은 들더라. 남은 북미 공연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길!




댓글 쓰기

다음 이전

Review